국민들은 대선 주자들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하여 그들의 공약과 언행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지켜보고 있다. 마치 어느 배우가 연기를 잘 하는지 인기 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같다.
안보와 민생 그리고 소통과 화합이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과거 보다는 미래의 비젼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대통령 후보들은 무엇보다도 어느 분야를 특정 지우기 보다는 일반적 보편 다수 국민의 인기를 얻어낼 수 있는 확장성에 노력을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과 그들의 참모들이 엮어내는 이미지 메이킹에는 많은 한계가 보인다. 언젠가 SNS에 글을 올린적도 있고, 특정 캠프의 지인에게 언급도 해 주었지만, 아직도 시정이 되지 않은 모습이 언론매체의 화면에 보여 안타깝기만 하다.
태극기에 특정 표식을 하는 것이라든가, 의상에 특정 표식을 하는 것은 그 한계를 짓는 행보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는 미래보다는 과거를 위해 일 하겠습니다. 나는 모든 국민이 아니고 특정 국민들을 위해서만 일하겠습니다. 라고 스스로 연기하고 다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번 대선의 결판은 어느 후보가 폭넓게 소통하고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인가로 판가름 날 것이다. 부디 과거를 회상하게 하고, 특정 국민을 지칭하는 연기에서 벗어나, 미래와 모든 국민을 포용하는 통 큰 연기를 보여주는 국민적 배우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