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지난 6~7일 시진핑이 미국을 방문하여 플로리다주에서 정상 회담시 "시진핑으로부터 아시아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내용은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라는 것이었다.
이 문제로 한국정부와 국민들은 트럼프와 시진핑에 대한 불쾌감은 물론 한.중간 그리고 한,미간의 외교전으로까지 비화되었다. 이에 윌스트리토 저널은 "트럼프는 복잡한 한국의 역사에 대하여 제3국의 정상으로부터가 아닌 백악관에 있을 한반도 역사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어 백악관은 "한국은 수천 년 전부터 독립국가였다." 고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그릇된 역사관을 이용하여,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에게 대중국 반감을 불러 일으키고자 했던 것이다. 과연 중국의 속내를 믿을 수가 없고, 역시 믿을 수 있는 영원하고 든든한 우방은 미국 밖에는 없다.라는 인식을 일격에 심어준 고도로 계산된 심리전이었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가지의 전략적 환경 즉 첫째, 중국의 세력확장 노력(시진핑의 중화 민족주의 부흥)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불안감. 둘째, 미국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이 가지고 있는 "과연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 그리고 셋째, 한반도에서의 북핵 문제와 사드배치 논란 등을 십분 이용한 [성동격서], [이이제이], [허허실실]의 심리전을 구사한 고도의 전략적 사고에서 비롯되었다. 고 생각한다.
차후에도 이러한 트럼프의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은 지속될 것이다. 세계적 부를 이룩한 사업가로서의 마인드가 계속 작동되어, 미국의 국익을 챙기고, 세계 경찰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다. 차기정부의 외교팀들은 이점에 특히 유념해야 될 것이다.

사드배치 비용을 한국이 지불하게 된다면 가격은 약 10억달러(우리 돈 1조 1300억원)이 될 것 이라는 발언이다.
이 발언은 반드시 돈을 받겠다는 의미보다는 필시,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여 우회적으로 의도를 전달한 전략적 포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