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미래 첨단 해군 건설 토론의 장 마련
- 이지현
- 2017.10.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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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미래 첨단 해군 건설 토론의 장 마련
- 해군, 국방과학연구소·대한조선학회 공동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 개최
해군은 2017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기간 중인 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7년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조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조선업체, 대학교, 연구소, 정부기관 등 국내외 산·학·연·관·군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석호 대한조선학회장의 환영사,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의 축사, 우수논문상 시상,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엄 총장은 개회사에서 “사람은 꿈을 꾸고, 기술은 이를 이룬다”며, “변변한 군함 한 척 없이 출발한 해군이 오늘날 수상·수중·항공의 입체전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전문가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엄 총장은 또한 엄중한 해양안보 현실에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잠재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강한 해군력 건설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전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함정과 해양무기체계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참석자들은 문근식 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의 ‘잠수함 추진체계 발전방안’, 김찬기 국방과학연구소 박사의 ‘국방 해양무인체계 발전방안’, 해군전력분석평가단 황인하 대령의 ‘한국형 손상통제 발전방향’ 등 6개 주제의 강연을 듣고 미래 첨단 해군전력 건설과 국내 함정기술 발전을 위한 지식을 교류하며 토론의 장을 펼쳤다.
세미나는 이틀간 진행되며 27일에는 함정 통합생존성, 함정 스텔스 발전방향 등 분야별로 나뉜 7개 분과에서 논문 120여 편이 발표될 예정이다.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