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 길의 찬미

지루했던 무더위가 가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되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싸늘한 느낌마저 든다.

 

모처럼만에 즐거운 아래뱃길 라이딩을 했다.

비가 온 후라서 하늘은 맑고, 공기도 좋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서 라이딩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많은 마니아들이 한강 자전거 도로에 나왔다.

MB정부에서 한강 자전거 도로와 공원을 조성한 것은 아주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서울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에 크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한강변을 라이딩하며 여의도를 지나갈 때의 일이 생각난다.

관광차 서울에 온 일본 여대생들이 자전거 대여소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무슨 일인가 하고 가 보았더니 신분확인이 되지 않아 자전거를 빌리지 못하는 것이었다.

신분증을 보여주고 보증을 해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 해주었다.

안내도 할 겸, 녹슨 일본어 능력도 경신을 할 겸해서 한남대교까지 함께 라이딩을 했다.

일본 학생들이 한결같이 한강의 자전거 도로에 대하여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닌가?

특히 곳곳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체육기구가 있는 것에 대하여 놀랐다는 이야기이다.

일본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하는 일이란다.

 

정말 그렇다. 내가 동경에서 근무할 당시 그들의 복지시설 및 자전거 문화를 보고 많이 부러워했었다.

그러나 3년 후 막상 귀국을 해 보니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잘 되어 있는 것이었다.

노인복지는 세계에서 제일일 것이다. 노인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살기 좋은 나라에서 뜻을 합하여서, 더욱 부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이러한 천국에서 제2의 인생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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